[11월 7일 토요일]
제가 지금 다니는 요리학원에서 중학교 계발활동을 한다고 상당히 바쁘게 준비하시길래
재미있을거 같기도 하고, 뭘할지 궁금하기도 해서 도와드리러 보조로 학원에 나갔었지요 :)
9시 부터 시작이라서 딱 맞춰서 가니 아이들은 와있고 선생님들은 분주하게 준비중이시고,,,
역시 시간이 지나도 요리조리부는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아이들이 바글바글,,, 정신이 없습니다 ㅎㅎ
보니, 메뉴는 김초밥과 롤초밥중 원하는거 만들기더라구요 :)
막 준비중일때 찍은거랍니다 ~ 여기에 재료 서너개 더 올리니 접시공간이 모자르더군요,,,;;
선생님께서 샘플을 진행하시고 난 뒤 (맨위에 사진), 아이들에게 재료 접시를 나눠주고,
밥 퍼서 나눠주고,,, 배합초도 밥에 적정량 뿌려주고,,,
그러는 도중 어느 아이가 저에게 '선생님 저희 칼 하나가 없어요' 라고 하더군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칼이 없어서가 아닌, 그동안 저는 쭉 요리학원에 다니는 학생 이였는데 선생님이라는 말을 듣다니,,,
정말, 뭔가 색다른 느낌이랄까 뭔가가 느껴지더군요,,, 칼은 옆테이블에 하나 더있었답니다 :)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이 버벅거리는 부분 알려주고, 위험한건 지적해주고,
계발활동을 11시까지(두시간)했는데, 엄청 빨리 끝나더라구요,,, 실제 시간은 그렇지않은데 빨리 끝나는기분,,,
뭔가 가르친다는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일인지 새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돌아가고 뒷정리를 간단하게 하고,
선생님들과 같이 원탁에 앉아서 점심으로 김초밥과 어묵국을 먹고, 나머지 정리를 한뒤 학원에서 나왔답니다~
저에게 상당히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P.s' 저번주 토요일에 올렸어야 하는데, 너무 바빠서 이제야 올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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